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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 레슬링 종목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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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레슬링의 유래

레슬링은 고대 이집트 왕조 중기(기원전 2131년∼기원전 1786년)부터 시행되었음을 유적지의 출토품이나 예술작품 등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기원전 1500년 이전에 시작되었으며, 고전적 서사시인 리그베다 등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기원전 700년부터 시작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메소포타미아 등 고대국가에서도 레슬링 경기가 있었으며, 그 뒤 에게 문화를 거쳐 고대 그리스에 계승되어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고, 기원전 776년부터 고대 올림픽의 주요 종목이 되었습니다.

 

고대 올림픽 대회에서는 3판 2 승제의 토플링 경기와, 레슬링과 복싱을 혼합한 판크라티온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로마 시대에는 다액의 상품을 걸어 이에 눈독 들인 직업적 선수들이 레슬링으로 경기를 치르고, 경기 내용도 야만적으로 변질되었습니다. 로마인은 종래의 레슬링에 창의성을 가하여 새로운 규칙을 제정하여 현재의 그레코로만형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유럽이 암흑시대를 거쳐 중세의 기사제도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사들은 몸싸움 무예 중 하나인 레슬링을 반드시 습득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16세기에 화기가 등장하면서 레슬링은 무예에서 경기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11세기경 유럽의 신형 레슬링이 영국에 전해지고, 기사뿐만 아니라 시민들 사이에서도 보급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랭커셔(Lancashire) 지방에서 파생된 형태가 현재의 자유형의 원형이 되었고, 이후 영국인의 세계진출에 따라 보급되었습니다.

 

자유형은 주로 영국과 미국에서 보급되었는데, 프로 스포츠로 시작하여 1888년 아마추어체육협회의 인정을 받은 후 아마추어 스포츠로도 널리 행해졌습니다.

레슬링 경기장 규격과 복장

경기장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높이가 1.1m를 넘지 않는 12m 사방의 대(臺) 위에 매트리스를 깔고, 그 위를 비닐제 캔버스로 덮습니다. 그다음 거기에 지름이 9m인 원을 그려서 그 안에서 경기를 진행합니다. 이때, 원둘레의 안쪽으로 1m 너비의 패시비티존을 두어 소극적인 동작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레슬링 경기장의 규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장의 대(臺)는 높이가 1.1m를 넘지 않는 12m 사방의 공간입니다. 대(臺) 위에는 매트리스를 깔고, 그 위를 비닐제 캔버스로 덮습니다. 경기장 내에는 지름이 9m인 원을 그려 경기를 진행합니다. 원둘레의 안쪽에는 1m 너비의 패시비티존을 두어 소극적인 동작을 방지합니다.

 

선수들의 복장과 관련된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수의 유니폼은 원피스의 싱글레트가 지정됩니다. 경기에 참여할 때는 대진 편성에 따라 홍코너와 청코너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붉은색과 청색의 두 벌을 준비해야 합니다.

 

경기할 때는 고간(股間)에 차는 서포터와 손수건을 의무적으로 휴대해야 합니다. 신발은 뒤꿈치가 없는 것을 신어야 하며, 양말은 백색으로 한정됩니다.

 

수염이나 손톱이 길어서는 안 되고, 머리에 포마드를 바르거나 몸을 깨끗이 하지 않은 채 땀이 배었거나 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또한, 신발의 죔쇠 등 쇠붙이를 사용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단, 가벼운 무릎받이 정도는 허용됩니다.

레슬링 경기의 진행 방법

 

그리스 시대에는 레슬링이 땅바닥에서 벌어졌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레슬링이 발전하면서 아마추어 선수들은 매트에서, 프로 선수들은 권투와 유사한 고정된 링에서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마추어 레슬링이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것은 20세기에 있었습니다.

 

초기 레슬링은 휴식 없이 계속해서 경기를 벌여 3판 1승 또는 3판 2승으로 치러졌으며, 시간제로 하거나 시간을 제한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아마추어 레슬링은 1967년부터 모든 국제 대회에서 3분 3회전으로 제한되었습니다. 또한 한 선수가 상대를 홀드로 제압하거나 폴의 위험에 빠뜨리면 점수를 주는 제도가 도입되어 무승부는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경기는 2명의 경기자가 3명의 심판 입회하에 규정된 경기장에서 겨루게 됩니다. 진행 방법은 예선전과 결승전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각 체급에 4명 이상이 참가하는 종목에는 예선전이 있고, 2∼3명만이 참가하는 체급의 경우는 예선전을 생략하고 리그전으로 진행됩니다.

 

경기 일정은 올림픽 경기대회는 5일간이고, 세계 및 대륙 간 대회는 4일간이며, 각 체급의 경기는 3일 안에 마쳐져야 합니다. 즉, 예선전은 1∼2일에, 결승전은 3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한 선수가 하루에 3회 이상의 경기를 할 수 없습니다. 경기는 매트 중앙에서 스탠드레슬링으로 시작하여, 상대방의 어깨를 매트에 누르고 1초 동안 닿게 해 누르기 위해 겨룹니다. 한 선수가 상대를 그라운드 레슬링으로 끌어들이면, 그라운드 레슬링이 계속됩니다. 폴, 기권, 실격의 경우 선수들 간의 점수 차가 10점이 되면 시합이 정규시간 이전에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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