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2024 파리올림픽 - 배구 종목 알아보기

반응형

배구

배구의 유래

배구가 처음으로 창안된 것은 1895년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홀리오크시에 있는 YMCA 체육지도자 윌리엄. G. 모건이 처음 고안했습니다. 이는 운동량이 그다지 심하지 않고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를 목표로 개발되었습니다.

 

1896년에는 스프링필드에서 최초의 공개 시합이 개최되었는데, 원래의 규칙은 5인제·21점제였으나 차츰 개선되어 1920년 무렵에는 6인제·15점제·로테이션제 등 현행 6인제 국제 규칙이 확립되었습니다.

 

1925년에는 소련 배구협회가 조직체로서 처음으로 창설되었고, 창안국인 미국에서는 3년 뒤인 1928년에 미국 배구협회가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두 차례의 세계대전에 미국과 소련이 참전하면서 배구는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7년에는 세계적인 통일기구로서 국제배구연맹(FIVB)이 결성되었습니다.

 

1949년에는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에서 제1회 남자 세계 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는데, 소련이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대회는 남자보다 3년 늦은 1952년의 모스크바 대회부터 시작되었고, 소련이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1957년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때이며, 실제로 올림픽에 등장한 것은 1964년 도쿄올림픽부터입니다. 현재 배구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성장하였으며, 국제배구연맹은 규모 면에서 국제육상연맹 다음으로 큰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 배구의 역사

우리나라에 배구가 처음 소개된 것은 1915년이었습니다. 이후 1916년에는 조선중앙기독교청년회(YMCA)와 세브란스병원 직원이 최초의 공식 시합을 개최했고, 같은 해 3월에는 YMCA의 반하트가 회원들에게 배구를 정식으로 지도했습니다.

 

1917년 3월 30일에는 YMCA체육관에서 기독청년회원과 서양인과의 정식 경기가 개최되었습니다. 그 후 1925년 10월 1일에는 조선일보사가 주최한 제1회 조선 배구대회가 경성 여자고등보통학교(지금의 경기여자고등학교) 교정에서 첫 공인 경기로 열렸습니다.

 

1927년에는 배구 기술 발전을 위해 조선 중앙 가톨릭청년회가 극동올림픽위원인 F.H. 브라운을 초청하여 강습회를 개최했습니다. 1945년 11월 20일에는 조선 배구협회가 발족하였고, 광복 이후 전국체육대회(광복경축종합체육대회)부터 배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1955년에는 제1회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2위를 차지했고, 1958년에는 제3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 6인제 부문에 출전하여 남녀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959년에는 국제 배구연맹의 공식회원국이 되었고, 1969년 12월에는 서울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 청소년 배구대회에서 당시 세계 최강의 일본을 이기고 남녀 모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는 여자팀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1990년 베이징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남녀팀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인 수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배구 경기의 방법

배구는 토스, 리시브, 스파이크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두 팀 간에 네트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스포츠입니다. 배구 경기에서는 볼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서로 쳐서 상대 팀의 코트에 떨어뜨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 팀은 공을 3번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네트 너머로 되돌려 보내야 합니다.

 

배구경기에서 사용되는 6인제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두 팀이 6명의 선수로 경기를 벌이는 형태입니다. 최종적으로 5세트를 제외한 나머지 세트에서는 최소한 2점을 앞서가며 25점을 얻은 팀이 세트를 따내게 됩니다. 국제적인 경기에서는 5세트 중 3세트를 먼저 따내는 쪽이 승리합니다.

 

배구 시합 중에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서브 → 서브 리시브 → 토스 → 스파이크로 서브 측에 넘어가고 블로킹 → 리시브 → 2단 토스 → 다시 스파이크로 볼을 넘기면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때 여러 가지 규칙이 적용되며, 그 결과에 따라 득실점이 결정됩니다.

 

랠리는 서브가 행해진 순간부터 볼이 아웃 오브 플레이 될 때까지의 경기 동작의 연속입니다. 랠리에서 서브를 통해 팀이 승리하면 한 점을 획득하고 서브를 계속합니다. 반면 리시브한 팀이 랠리에서 승리하면 한 점을 획득하고 서브를 시작합니다. 경기 중에 24-24로 동점이 되면 2점의 리드가 생길 때까지 경기가 계속되며(예: 26:24, 27:25 등), 3세트를 먼저 이긴 팀이 경기에서 승리합니다. 또한 9인제에서는 서브권과 관계없이 득점이 가능하며, 서브를 2번 넣을 수 있습니다.

 

시합의 관리와 운영은 주로 2명의 심판(주심과 부심)과 4명의 선심이 담당하며, 문제 발생 시 주심의 판정이 최종적으로 인정됩니다. 타임 아웃(작전타임)은 경기 중 한 팀이 1세트에 2회까지 요구할 수 있으며(1회당 30초 이내), 선수 교체는 한 세트에 6회까지 가능합니다. 단, 선발된 선수가 한 번 퇴장한 후에 다시 출장할 때는 원래의 포지션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