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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4 파리올림픽 - 복싱 종목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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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복싱의 역사

고대 조각이나 벽화에 나타난 바에 의하면 복싱은 기원전 3000년 전에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제23회 고대 올림픽 경기에서 복싱이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최초의 금메달 리스트는 Smyrne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41회부터 소년 복싱이 시작되었고, 왼손 복서인 Tisandros가 기원전 572~560에 열린 올림픽대회에서 4 연속 우승을 하였습니다. 그 후 그리스도교도들의 요청으로 로마 황제 호노라가 복싱을 금지시켜 음지에서 행해지던 복싱이 서로마 제국의 멸망과 더불어 부활하기 시작했습니다.

 

1000년경에 공식적인 경기장에서 시합이 시작되었고, 신교도인 Mercury가 처음으로 복싱 운동을 인정하였습니다. 1719년에 James Figg가 챔피언에 올랐고, 이때는 체급의 구분이 없었으며 1730년까지 계속 챔피언 타이틀을 유지하였습니다.

 

1743년에 Jack Broughton이 최초의 규정을 발표하여 'Broughton'이라 정하였습니다. 그 후 1892년 글러브를 끼고 1라운드는 3분으로 하고 휴식은 1분으로 하며 다운이 되어 10초 이내에 일어나지 못하면 상대편의 승리로 인정하는 Queens Berry의 규칙이 제정되었습니다. 1896년에 근대 올림픽이 개최됨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복싱 연맹이 결성되어 국제 교류가 시작되었습니다. 1946년 AIBA가 영국 런던에서 발족하였고, 현재 전 세계 나라에서 복싱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한국 복싱의 역사

우리나라의 복싱은 100년이라는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복싱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을 때는 민족의 격동기라 할 수 있는 시기였으며, 국운을 비롯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각 방면에서 급격한 변화를 겪었던 시기였습니다.

 

우리나라의 복싱이 어떠한 과정으로 성장해 왔으며, 그 결과 우리 국민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해서는 4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태동기(1912∼1935): 이 시기는 서구 스포츠를 처음으로 받아들이는 신교육의 형성기로서, 근대 스포츠의 수용기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우리 민족이 일본 제국주의 하에서 반항의식과 이민족에 대한 피압박민족의 울분이 분출했던 때입니다.

 

개척기(1936∼1944): 이 시기에는 대일 투쟁 의식으로 발전하였으며, 스포츠를 통해서 더욱 적나라하게 표출되었습니다. 특히 1:1 경기인 복싱에서는 일본인 상대에 대한 필사의 정신이 발로가 되었습니다.

 

발전기(1945∼1960): 이 시기에는 국내에 많은 복싱 선수들이 귀국하여 국내 경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프로복싱이 성황을 이루었으며, 아마추어 또한 성대한 출발을 도모하던 중 6.25 전쟁을 맞았습니다. 이 시기에도 한국 복싱 선수들은 국제 대회에서 희망과 용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도약기(1961∼1995): 이 시기는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과 함께 국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체육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점차 커졌습니다. 이 시기는 프로 복싱계의 황금기로서 세계 정상을 쟁취하는 챔피언들이 속출하였습니다. 김기수 선수가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홍수환 선수의 활약 등으로 복싱계가 크게 발전하였습니다.

복싱 경기 방법

복싱 경기는 3분간의 라운드로 이루어지며, 각 라운드 이후에는 1분간의 휴식이 주어집니다. 이것이 1 라운드입니다. 아마추어, 세계 선수권 대회, 올림픽 경기, 그리고 지역 선수권 대회에서는 일반적으로 3 라운드로 제한되어 있지만, 월드컵 대회는 2분 5라운드로 진행됩니다. 프로 복싱에서는 4, 6, 8, 10, 12, 15 라운드 등 여러 종류의 라운드가 있습니다. 한국 선수권 대회는 10 라운드로, 동양 타이틀전과 세계 타이틀전은 12 라운드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복싱 경기는 5명의 심판이 채점하며, 심판은 링에 가까운 위치에서 관중으로부터 떨어진 곳에 앉아 있습니다. 채점 방식은 프로에서는 5점 법 또는 10점 법을 사용하며, 아마추어에서는 20점 법을 사용합니다. 각 라운드마다 채점이 이루어지며, 경기 종료 후에는 각 라운드의 점수를 합산하여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한 쪽이 승리합니다. 무승부는 없으며, 합산 점수가 동점인 경우에도 한쪽을 승자로 결정합니다. 채점 기준은 정확하고 유효한 가격, 유효한 공격, 교묘한 가격, 재치 있는 시합 운영 등이 있습니다.

 

시합 판결의 종류는 프로에서는 KO(녹아웃), TKO(테크니컬 녹아웃), 판정, 무승부, 파울, 노콘테스트 등이 있습니다. 아마추어에서는 판정승, 기권승, RSC승 등이 있습니다. 판정승은 심판의 채점 결과에 따라 승자를 결정하는 것이며, RSC승은 주심이 한 선수가 더 이상 경기를 이어나갈 수 없다고 판단하여 상대편 선수의 승리를 선언하는 것입니다. KO승은 한 선수가 다운되고 10초 이내에 경기를 계속하지 못하면 상대편 선수의 승리로 선언되며, TKO승은 더 이상 경기를 이어나갈 수 없는 상태에 이를 때 선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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