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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축구의 역사

축구가 언제 어디서 발상되었는지에 대한 다양한 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고대 그리스 시대인 기원전 6~7세기경에 하파스톤(Harpaston)이라는 경기에서 축구가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중국이 그리스보다 먼저 축구를 시작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현대 축구와 직접적으로 연결되기에는 부족한 근거가 있습니다.

 

근대 축구와 연결되는 가장 믿을 만한 설은 영국에서 발상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설에 따르면, 덴마크의 폭정을 받던 영국인들이 덴마크 군을 격파한 후 전쟁터에서 승전을 축하하며 패잔병들의 두개골을 차는 일이 축구의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축구는 14세기 이후 점차 발전하였으며, 19세기 중엽에는 축구와 럭비를 구별하기 위해 영국 축구협회가 설립되었습니다. 이것이 현대적인 축구의 기초가 되었으며, 1863년에는 영국 축구협회가 축구의 규칙을 제정하고 그 명칭을 Association Football로 정했습니다.

 

축구의 명칭은 나중에 'Soccer'로 바뀌었습니다. 이와 함께 1863년 10월 26일에는 영국 축구협회가 만들어졌으며, 이것이 현대 스포츠로서의 축구로 발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축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급된 스포츠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가 간 대결은 '대리전쟁'으로 불리는 만큼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축구 대회는 FIFA 월드컵으로,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 중 하나입니다. FIFA 월드컵은 20세기 초의 올림픽 운동과 관련이 있으며, 1930년에 첫 개최된 이후로 4년마다 개최되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의 역사

우리나라에서도 예로부터 축구와 유사한 경기가 즐겨졌습니다. 예를 들어,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시대에는 공차기 놀이가 있었는데, 이를 '축국(蹴鞠)'이라고 불렀습니다. 김유신과 김춘추가 이 놀이를 즐겼는데, 한 기록에는 농주(둥근 놀이기구)를 가지고 놀다가 옷고름이 찢어진 사건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정식 축구의 보급은 1904년 서울의 관립 외국어학교에서 체육 과목으로 채택된 이후부터이었습니다.

 

한국 최초의 축구 경기는 1906년 3월에 서울 삼선평에서 열린 대한체육구락부와 황성기독청년회 간의 시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규칙하에 경기가 열리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부터입니다. 1921년에는 제1회 전쟁조선 축구대회가 개최되었고, 1928년 5월 22일에는 '조선심판협회'가 창립되었습니다. 이어서 1933년 9월 19일에는 '조선축구협회'가 창립되어 축구가 조직화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

 

한국 축구는 일제 식민지 시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축구는 가슴에 쌓인 민족의 울분을 풀어주는 청량제이자 독립의 희망의 싹이었습니다. 일제 말기에 해산되었던 조선축구협회는 해방과 함께 1948년 대한축구협회로 개칭되었고, 동시에 FIFA(국제축구연맹)와 AFC(아시아 축구연맹)의 정식 회원국이 되었습니다. 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처음으로 세계 무대에 발을 내디딘 한국 축구는 1954년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본선에 최초로 진출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한국 축구는 1956년 제1회와 1960년 제2회 아시안컵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며 아시아 축구 챔피언으로서의 기세를 드높였습니다. 그 후에도 메르데카컵, 킹스컵, 아시안게임,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대한민국을 아시아 축구 최강으로 만들었습니다. 2002년에는 '코리아-재팬 월드컵 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축구가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때 우리나라는 세계 최강의 국가 대표팀들을 누르고 4위 성적을 올렸습니다.

축구 경기의 방법

축구는 11명으로 이루어진 두 팀이 경기하며, 일반적으로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뉘어 총 90분 동안 진행됩니다. 경기 도중에는 반칙 등의 상황이 발생해도 시간은 멈추지 않고 계속됩니다. 그러나 심판은 추가 시간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전반전과 후반전이 모두 45분이 지난 후에는 추가 시간이 주어지는데, 보통은 1~3분입니다. 이러한 추가 시간은 심판의 재량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축구에서는 주심이 경기 시간을 관리하고, 선수 교체나 부상으로 인한 중단과 재개를 관장합니다. 추가 시간은 주심이 결정하며, 경기가 종료되기 직전에 보조심이 주심의 결정을 알리기 위해 번호판을 들어 올립니다. 친선 경기나 평가전 등에서는 90분을 끝으로 경기가 종료됩니다. 그러나 월드컵과 같은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연장전이 진행됩니다. 연장전은 전반전과 후반전 각각 15분씩 총 30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여전히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로 경기를 결정합니다.

 

축구에서는 반칙을 저지른 선수에게 옐로카드나 레드카드를 줍니다. 반칙에 따라 직접프리킥이나 간접프리킥이 부여되며, 프리킥은 차는 순간에 인플레이가 성립됩니다. 또한 킥을 하기 전에는 공이 반드시 정지해 있어야 합니다.

 

오프사이드는 축구에서 가장 복잡한 규칙 중 하나입니다. 이 규칙은 공격팀 선수가 수비진과 골라인 사이에 있을 때 적용되며,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선수가 플레이에 관여할 경우 반칙으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골킥이나 스로인에서는 오프사이드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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